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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이야기/2020

캠핑 일기 3 : 대저캠핑장 A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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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일기 3 : 대저캠핑장 A32

2020년 5월 26~27일 대저 캠핑장. 포항 노지 캠핑 다녀오고 이틀만에 대저 캠핑장 방문했어요. 

이날 저희가 잡았던 자리는 잔디광장 앞 A32번 자리입니다. 

대저 캠핑장은 부산 인근에 위치해서 하루 휴가 내고 퇴근 후 찾았어요. 

도착했을 땐 이미 해가 떨어지고 있었어요.

신랑이 해 떨어지기 전에 열심히 텐트 칠 때 전 노을 구경했어요. 평일인데도 저희처럼 캠핑 온 캠퍼가 꽤 있었어요.

저희 자리 앞에 하얀 눈이 내려 앉은 것 같은 토끼풀이 가득해서 너무 이뻤어요. 20년 넘은 반도스포츠 텐트와 친구가 선물로 준 타프를 친 후 친구들 오기 전 서둘러 화로대에 숯 피워 식사 준비 돌입!!

새로 솔로 스토브를 구입한 친구가 불멍 한다고 퇴근 후 방문해서 저녁식사만 함께 했어요.

이날의 메뉴는 바비큐, 닭꼬치!! 음료는 저랑 신랑 둘이서 마실 대용량 맥주!!

친구들은 후딱 밥 먹고 솔로 스토브 테스트하고 돌아갔어요. 그 후 저희 둘이서 불멍 이어서 해주기.

대저 생태공원은 평소에 산책하러 오거나 꽃구경하러 왔었는데 이렇게 여유롭게 캠핑장에 있으니 기분이 묘했어요. 집 근처 캠핑장이라 여유롭고 시설도 깔끔하게 관리돼 있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다음 날 아침. 보통 1박 2일 캠핑하면 아침에 눈떠서 정리해야 하는데 저희는 퇴근 박이라 12시에 퇴실하는 게 너무 아쉬워서 하루를 더 잡아놨었어요. 

그래서 늦잠 자는 신랑 놔두고 저는 여유롭게 독서~!! 5월 말이라 저녁과 아침엔 바람이 쌀쌀했어요.

점심이 돼서야 일어나신 신랑!! 해가 중천에 뜨니 그늘이 없는 자리라 뜨거워지기 시작했어요.

뜨거워진 태양을 피해 아점은 근처 식당으로 가서 해결하고 대저 생태공원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파스쿠찌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한잔해줬어요.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직화 곱창에 소고기에 김치볶음밥까지 먹었어요.

캠핑만 가면 왜 다 맛있는 거죠? ㅠㅠ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가 당겨서 매점에서 테라 딱 두 캔만 샀어요. 신랑은 집에 갈 때 운전해야 하니 둘 다 제 거임!! 

배가 꺼질 동안 파란 하늘 보며 여유를 즐겼어요. 오후엔 생태공원 관리 직원분이 오셔서 잔디 깎는 기계로 토끼풀은 정리하셨어요. 잡초와 토끼풀이 무성해지니 잔디광장 관리하며 캠핑장 주변도 한 번씩 깎아주는 거 같아요.

해가 질 때쯤 저희는 미리 텐트와 타프, 나머지 짐들을 정리하고 아쉬운 마음에 노을이 질 때까지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대저 캠핑장 A21번 자리 포스팅입니다. 참고 하실분들은 밑에 링크 방문해주세요.

just-haja.tistory.com/10

 

캠핑일기 1: 대저캠핑장

캠핑일기 1: 대저캠핑장 2021년 1월 16~17일 올해 첫 캠핑 다녀왔습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캠핑장인 대저캠핑장!! 부산에 거주하는 캠퍼들이 가까워서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예약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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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한 캠핑장 : 대저캠핑장

주소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5

대저캠핑장 관리실 051-941-0957

입실 오후 2시 퇴실 낮 12시

https://www.daejeocamping.com/

배전함과의 거리가 먼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사이트 확인하시고 먼 쪽 사이트는 릴선 30m 가지고 오셔서 사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