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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등산이야기/2020

산책하기 좋은 부산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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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부산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전망대

 

작년 코로나가 잠시 잠잠할 때 간단하게 운동도 할 겸 산책하기 위해 다대포 몰운대를 방문했습니다.

다대포 몰운대는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낙동강 하구와 바다가 맞닿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일대는 지형상 여건으로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어 몰운대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초여름 바닷가, 한산한 해변에 조개캐고 모래 놀이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다대포해수욕장엔 사계절 서핑을 하는 서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구획을 정해서 그 안 쪽으로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요. 

몰운대 들어가는 임도가 따로 있는데 이날은 해수욕장 옆 해변을 따라 설치된 데크로 이동했어요. 데크에서 바라본 바다 멀리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어요. 

산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운대 해안 둘레길은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은 길이예요. 다대포해수욕장의 노을은 이미 유명한데 이 곳 몰운대 해안데크의 전망대에서 바라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해안 둘레길 전망대에서 작고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오면 처음 말한 임도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바닷가와는 또 다른 느낌~!! 

몰운대 자체가 넓지 않아 조금만 오르면 몰운대 전망대 가는 길입니다. 나무 사이 산책길을  빠져나오면 보이는 자갈마당!! 

바람이 세차게 불어 초여름이지만 시원, 상쾌한 느낌이였어요. 정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몰운대 전망대 도착~!!

몰운대 전망대에 오르면 펼쳐지는 바다 풍경~!! 곱고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다대포해수욕장과는 조금 다른 느낌!! 전망대 근처 벤치에 앉아 엄마가 챙겨 온 간식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휴식 후 다시 돌아가는 길, 자갈마당 해변은 내려가기 힘들 것 같아서 동영상에서 본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봤어요. 작은 어선이 통발작업을 하고 계셨어요. 다시 온 길을 따라 내려와 이번엔 임도를 따라 몰운대 입구 주차장까지 이동했습니다.

 

몰운대를 내려온 후 차로 아미산전망대도 찾았어요.

부산 사하구 다대낙조2길 77

다대포해수욕장 역 1번 출구에서 950m

전시실 09:00~18:00 / 카페 09:00~21:00 / 월요일 휴무(1월 1일 휴무)

건물 입장은 무료이고 외부에 산책데크, 야외전망대가 있고 내부에는 전시관, 전망대, 카페, 기념품 판매점도 있습니다.

건물 자체를 전망대로 오를 수 있도록 돼 있어서 먼저 건물 위를 올랐어요. 이 곳에서 모래섬, 철새, 낙조를 조망할 수 있어요.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곳!!

건물 천장 외부가 낡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풍경은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동영상 찍으면서 나오는 감탄!!

멀리 가덕도도 보이고 을숙도 대교, 제가 사는 동네까지 잘 보였어요.

아미산전망대에 곳곳에서 보는 풍경이 예술이었어요. 높은 곳에 위치해서 내려다 보이는 곳 전부 탁 트인 느낌.

일몰시간에 와서 노을을 바라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아미산전망대 전부 산책하기 좋고 풍경 감상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음번 방문은 일몰 시간에 맞춰 노을 감상해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