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찾기-손뜨개, 코 바느질
집콕 생활이 지겨워 뭔가 시간을 보낼 아이템을 찾다가 발견한 손뜨개!!
원데이 클래스나 공방 가서 배워야 시작할 수 있는 취미인 줄 알았는데
초보자들을 위해 동영상 강의까지 패키지로 판매하는 상품이 있어서 경험 삼아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 시작에 너무 욕심을 냈나 싶지만 하는 김에 잘 쓸 것 같은 아이템으로 가방을 선택했어요.
투톤 그래니스퀘어 숄더백 DIY 키트
실 2가지 색상(621-청록/602-살구베이지), 코바늘 5호, 돗바늘, 핸드메이드 라벨, 도안. 설명서(동영상)
실은 원하는 색상으로 2가지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다양한 색상 중에 예시에 나온 색 그대로 선택했어요.
색깔 배색에 자신이 없어서~ 샘플 나온 그대로~!!!
사슬코부터 한길긴뜨기로 도안과 동영상을 보고 한 땀 한 땀 반복해서 뜨기 시작했어요.
동영상은 설명서에 QR코드로 되어 있어 폰으로 바로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완전 생초보라 초반엔 동영상 반복 시청하며 사슬코잡기, 짧은뜨기, 긴뜨기 익혀나갔습니다.
모양 잡고 단 늘리는 과정은 계속 반복이라 어렵지 않게 따라 했습니다.
바닥면을 거의 완성했을 때.....
실수한 부분을 발견해 어쩔 수 없이 줄을 풀어내고 다시 뜨기 시작했어요.
초보자라 코 개수를 잘못 세서...ㅜㅜ
반복해서 뜨는 과정에도 도안을 보면서 코 개수를 잘 세어가면서 뜨면 저처럼 실수 안 할 거예요.
저렇게 한번 풀어보니 실수 안해야 겠다는 생각에 각 단마다 코 갯수 표시해두고 꼼꼼히 세어가면서 뜨개질했어요.
동영상의 고수의 손은 뜨개질을 부드럽게 하는 것 같은데 전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힘을 주고 뜬것 같아요.
부드럽게 뜨면 실 사이도 여유가 있어 뜨개질하기도 쉬웠을텐데 전 처음부터 너무 힘을 줘버렸네요.
부드러운 실이 아니기도 했지만 힘을 많이 줘서 가방의 모양도 좀 여유없이 단단한 느낌이 들었어요.
드디어 투톤 색 실 바꿔서 뜨고 손잡이 만들기 시작~!!
초반에 더디던 뜨개질이 날이 갈수록 익숙해져 빠르게 완성되어 갔어요.
짜잔~!!! 일주일 만에 완성한 가방!! 리뷰 봤을 때 빠른 분들은 이틀 만에도 끝내던 가방인데...
손가락도 아프고 손목도 아팠지만 코바늘 한번 잡아본 적도 없는 제가 일주일만에 완성하니 너무 뿌듯하네요~^^
집콕 시대에 집순이들이 한번 도전해 볼만 취미생활로 뜨개질, 코바늘 뜨기 정말 추천합니다.
손도 많이 쓰고 뜨개질할 때 집중해서 잡생각도 사라지고
무엇보다 완성 후 내가 만든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일석삼조!!
초보자용으로 코바늘 뜨기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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